4000억 규모…단일투자로 국내 최대
NH아문디자산운용이 미국 최대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Nielsen)에 4000억원 규모 선순위 대출 투자를 단행했다. 론펀드를 통해 163억달러(약 20조6000억원) 규모 인수합병(M&A)에 참여한다. 이번 해외 인수금융 투자는 단일 투자로는 국내 최대로 평가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운용은 닐슨 인수금융에 참여하는 선순위 론펀드에 4000억원 규모로 투자에 참여했다. 엘리엇매니지먼트의 계열사 에버그린 코스트 캐피탈-브룩필드 비즈니스파트너스가 인수하는 딜(거래)에서다. 선순위 투자의 글로벌 조달 규모는 83억달러(약 10조5000억원)에 이른다. 전체 금융주선 기관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21개로, 국내 주선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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