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자신의 입장문을 통해 “서울 서초구 모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의 안타까운 소식에 너무나도 가슴이 먹먹하다”며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선생님께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한 의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저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관해서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해당 학교에 제 가족은 재학하는 학생이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정치적인 목적이든, 특별히 싫어하는 인사이든, 특정인을 매장하기 위해 마녀사냥 몰이를 한다면 용서할 수 없고 용서받을 수도 없는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있지도 않은 일에 대해 이 시간 이후로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통해 명예훼손을 한 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아울러 일선 교육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선생님들을 위해서라도 교육 및 경찰 당국에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 조사와 수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 의원은 국민의힘 단체 메신저 방에서도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루머(뜬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사고가 난 초등학교에 제 손자·손녀는 재학생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은 또 “외손녀가 한명 있는데 이 아이는 중학교 2학년이고 외손자는 다른 초등학교 2학년이며, 친손자들은 큰놈이 두돌 지났고 경기도에 살고 있다. 갑질할 자식으로 키우지도 않았다”고 자신에 관련한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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