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2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송상현공원 내 잔디광장 일원에서 7월 시민 나눔 야간장터를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야간 나눔장터 개장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행사로 가족들의 활동 지원과 휴식 장소 제공을 위해 오는 8월 셋째 주 토요일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단 우천 시에는 야간 나눔장터를 개장하지 않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반 시민,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가 의류, 가방, 도서, 음악 관련 물품 등 재활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판매하며 생활 속 분리배출 습관을 기르기 위한 폐건전지 및 종이팩 교환, 우산 수리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직접 판매에 참여하는 어린이 장터를 운영해 환경보호 실천과 경제활동을 몸소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특히 이번 야간장터에는 탄소중립 퀴즈대회, 작은 음악회 등 자원순환과 나눔을 실천하며 아이들에게 환경의 가치를 알릴 다채로운 행사도 예정돼 있다.
한편 올해 4회에 걸쳐 개최한 2023 시민참여 나눔장터에는 개인 및 단체 505팀, 1만6200명이 참여했으며 총 2870점의 물품이 판매돼 재사용됐다.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금한 판매수익은 11월 굿바이 나눔장터 후 전액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100가구의 자립을 위한 지원사업에 기부된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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