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진현환)은 오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국도 이용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여름 휴가철의 교통체증 예방을 위해 국도 신규 개통 등 도로 용량 확대 및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국도25호선 청도~밀양1·2공구 등 5개구간 총 34.4㎞를 준공해 임시개통하고, 국도3호선 진주~창원 등 상습 정체 4개 구간은 우회도로를 지정·운영한다.
국도 주요 지점에 설치된 전광판(449곳), 교통정보안내, 국가교통정보센터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국토청은 국민들이 사고 없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도로시설과 공사구간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태풍·집중호우 등 재해 대응을 위해 복구장비와 자재를 확보하고 비상시 24시간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긴급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안전운전 문화확산을 위해 국도 및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도로전광표지판(VMS), 현수막 등을 활용하여 안전운전 메시지를 전달해 집중 홍보한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긴급상황이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로이용불편신고를 통해 연락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혼잡한 도로와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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