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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해외 수주 계속된다...최선호주 유지-대신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4 09:18

수정 2023.07.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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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CI. /사진=뉴시스
현대건설 CI.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현대건설이 해외 중심의 수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5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24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건설의 신규 수주는 20조7000억원으로 전망치(29조1000억원)의 71%를 달성했다. 해외 부문에서는 사우디 아미랄, 현대엔지니어링 북미 배터리 등의 성과로 11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가이던스(10조5000억원)을 초과한 수치다.


이후에도 해외와 국내 수주가 이어지면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자푸라2, 파드힐리, 네옴터널 등과 NEC 협약에 근거한 수의계약 등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추가적인 해외 수주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연내 CJ 가양동을 비롯해 내년 호텔 부지 개발 사업 착공 등으로 국내 부문의 성장 기반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업종 최선호주로 꼽는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CJ 가양동 부지 등 다양한 국내 개발사업 착공과 실적 반영, 현대엔지니어링의 그룹사 물량을 통한 마진율 회복으로 전사 이익률 개선의 실적 흐름은 유효할 것"이라며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올해 2·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현대건설의 매출액은 7조1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늘어났다. 기존 전망치를 12% 웃돈 수치다.
영업이익은 2236억원으로 17% 상회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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