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KT서브마린, 2분기 영업익 55억...지난해 동기 比 흑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4 10:30

수정 2023.07.24 10:30

KT서브마린이 보유한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LS전선 제공
KT서브마린이 보유한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LS전선 제공
[파이낸셜뉴스] KT서브마린(KTS)은 개별 기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0.2% 늘어난 179억원이다. 범위를 상반기로 넓히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0억원, 매출 18.9% 증가한 265억원이다.

이번 실적 개선은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참여와 자산 효율화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 KTS는 상반기 국내 유일의 해저 전력케이블 포설선을 확보하고, ‘제주 3연계 해저 케이블 건설사업’,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 등에 참여했다.

이승용 KTS 대표는 “올해 상반기 약 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하반기 일감을 이미 확보, 연간으로도 역대급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지난 4월 주식 매수청구권(콜옵션) 계약을 통해 KTS지분 45%를 잠정 확보했다.
다음달 중순 잔금 납입을 마치면 최대주주가 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