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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회사분할..최성욱 신임 대표 선임
[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헤지펀드전문 운용사인 브레인자산운용이 기관전용 사모 전문운용사를 설립해 이목을 끈다.
독립적으로 전문화 된 기관전용사모펀드 전문 운용사를 설립해 회사를 분할한 것이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운용은 지난 21일자로 케이와이프라이빗에쿼티(가칭)를 분할해 신설했다.
이로써 기존 브레인운용은 집합투자업, 일반사모펀드운용업,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기관전용사모집합투자 기구 운용업 등을 영위하며, 신설된 케이와이프라이빗에쿼티는 기관전용에 특화 된 '기관전용사모집합투자기구 운용업'을 영위한다.
사측 관계자는 "기관전용 사모집합 투자기구에 대한 투자기관 전용 사모집합 투자기구에 대한 업무 집행사원으로서의 업무와 경영자문업 및 경영컨설팅업을 주로 진행할 것"이라며 “금융투자내에서 PE업무를 하는 것이 사실상 한계가 있어 분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사령탑엔 메이슨캐피탈 최성욱 전 대표가 케이와이프라이빗에쿼티 대표로 선임됐다. 최 대표는 일찌감치 지난해 말부터 PE부문 역량강화를 위해 브레인운용에 영입된 인물이다.
케이와이프라이빗에쿼티 신설에 따라 브레이운용은 산하에 작년 3월 신설한 신기술금융회사인 유앤에스파트너스를 비롯 총 2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게 됐다.
한편 최근 브레인자산운용은 최근 SK그룹의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인 SK팜테코 프리IPO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당시 투자 유치 규모는 5억 달러(6300억원)규모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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