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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고객 대상' 내년 호주오픈 파견 12~15세 볼키즈 모집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4 14:12

수정 2023.07.24 14:12

기아, 4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 오랜 후원사
기아 구매뿐만 아니라 렌트, 중고차 보유 고객
자녀 및 손자, 손녀라면 지원 가능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 주 경기장 전경. 현대차·기아 제공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 주 경기장 전경. 현대차·기아 제공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이 지난해 호주오픈 공식차량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기아 제공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이 지난해 호주오픈 공식차량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기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아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내년 호주오픈에 파견할 볼키즈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선발 대상은 구매와 렌트, 중고차에 상관없이 기아차를 보유한 고객의 자녀나 손자·손녀로, 내년 1월 1일 기준 만 12∼15세인 대한민국 국적 유소년만 가능하다.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기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선발된 볼키즈는 호주오픈에 참가해 경기 중 볼 수급, 선수 지원, 코트 관리 등을 하게 된다. 기아는 볼키즈 역할 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점검하는 영어 능력 평가와 테니스 규정 관련 지식 등 실전 능력 평가를 거쳐 20명의 볼키즈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기아 제공.
기아 제공.

기아는 호주오픈의 가장 오래된 후원사다. 지난 2002년부터 22년간 호주오픈을 후원해 왔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로 볼키즈 선발이 중단된 2021∼2023년 대회를 제외하고 2004년 대회부터 매년 20명의 볼키즈를 선발했다.
호주오픈은 내년 1월 15~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윔블던, US오픈, 프랑스 오픈과 더불어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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