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브랜드 bhc는 7월의 'bhc 히어로' 주인공으로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잃은 어르신의 생명을 구한 중학교 교사 석수진, 김민형 선생님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의로운 일을 펼친 시민을 찾아 수상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7년부터 지속해 오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 조양중학교에 근무 중인 석수진 선생님은 보건교사로 대학병원 응급실 10년의 경력을 지닌 간호사 출신이다. 같은 학교 김민형 선생님은 특수교사로 재직 중이다.
이들 두 교사는 지난달 특수반 학생들을 이끌고 서울로 현장 체험학습을 가던 중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해 생명을 구했다.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구급 대원들이 도착했으며 쓰러진 여성도 의식이 돌아왔다. 80대 여성은 위급 상황을 넘긴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두 교사의 신속하고 침작한 대응이 고귀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이에 bhc그룹은 지난 14일 조양중학교를 방문해 큰 용기와 감동을 보여준 두 교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석수진 교사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위급한 상황에서의 심폐소생술이 중요한 만큼 심폐소생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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