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서이초 교사 극단선택 정치인 연루설' 김어준·유포자 고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4 16:25

수정 2023.07.24 16:25

한기호 의원 "저희 가족 재학 안 해"
추가 고발 계획도 밝혀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서이초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장 접수를 위해 종합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서이초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장 접수를 위해 종합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11시2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방송인 김어준씨와 누리꾼 등 10여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이초등학교의 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 현직 정치인인 학부모의 갑질이 있었다는 의혹이 온라인 상으로 유포되면서 한 의원 등이 해당 정치인이라고 지목하는 루머가 확산됐다.

한 의원은 앞서 입장문을 통해 "저의 이름이 거론되는 데 대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해당 학교에 저희 가족은 재학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한 의원은 고소장을 제출하며 고소 취하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추가 고발 계획도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일 유튜브 방송에서 서이초 교사 사건에 대해 "그 사안에 현직 정치인이 연루됐다, 국민의힘 소속 3선으로 아는데 보도가 없다"고 발언했다.
그 다음날 방송에서 김씨는 "어제 아침에는 그때까지 취재한 바로는 국민의힘 3선 의원이 연루된 것이라는 취지로 말씀드렸다"며 자신의 발언을 정정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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