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자인 제1대 이승헌 총장은 "홍익인간 인재양성이라는 뜻을 세우고 43년 전 공원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왔지만,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변화의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K대학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혁신적인 도약을 하고자 사임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전 세계의 위기 속에서 꼭 필요한 시대정신은 공생이다. 지금의 환경문제, 전쟁, 기아, 인성회복의 문제를 알리고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공생의 기술' 책을 출간했다"라며 "새로운 인류문명, 뉴휴머니티 지구시민 운동을 해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나 자신부터 공생의 가치와 기술을 실천하자는 마음으로 제2대 공병영 총장을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50여 권의 책을 집필했다. 앞으로는 글로벌 지구경영 리더를 양성하고, 120세 장생 연구를 통한 장생문화를 보급하는 데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공 신임 총장은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교육부 평가지원과장, 장관비서실장, 서울대 사무국장, 제6~7대 충북도립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교육 행정 경험이 풍부한 공 총장은 30여 년간 교육 분야 공직 생활을 하면서 우리나라 교육 행정과 정책, 교육 일선에서 활동하며 풍부한 경험을 두루 겸비한 '교육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공 총장은 "단순한 한국의 한 대학이 아니라, 지구와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진정한 글로벌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설립자의 뜻에 따라 지구경영에 공헌하는 대학, 우리 대학에 최적화된 실제적인 한국형 미네르바스쿨 모델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뇌교육의 세계화로 교육한류의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사이버대는 '홍익인재양성'을 건학이념으로 설립된 4년제 실용학부중심의 커리큘럼을 보유한 원격 대학교다. 인도 힌두스탄공대, 인도네시아 비누스대학 등 해외 유수의 대학들과 학점교류를 통해 글로벌대학교로 K-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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