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린 카운티의 한 가정집에서 4세 아이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아이는 보모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뒷마당을 통해 집 밖으로 걸어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실종 신고 접수 후 현지 구조당국은 아이를 추적하기 위해 헬기를 띄웠고, 공중에서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해 콩밭 안을 헤집고 다니던 아이를 찾아냈다.
공개된 영상에는 헬기에 탑승한 구조대원이 “아이를 발견했다”며 “아이가 콩밭 모서리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다”고 무전기에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헬기에 탑승한 구조대원은 지상에 있는 동료들과 아이의 가족들에게 아이가 이동하는 방향을 자세히 이야기해주고, 결국 아이는 가족들의 품에 무사히 돌아왔다.
현지 경찰은 아이가 집에서 약 457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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