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기도민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예술
'거리로 나온 예술'은 도내 예술인 및 단체를 공모로 선정해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직접 찾아 공연·전시 등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전문 예술인 뿐만 아니라 예술 동아리 등 예술에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생활 예술인들에게도 공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를 위해 경기아트센터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약 1000개 팀의 예술인들을 7월부터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거리 공연 혹은 방문 공연 등의 형태로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15일 첫 공연 이후 예술인들은 도내 공원, 전통시장, 광장 등에서 악기연주, 댄스, 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오산 오색시장에서는 경기민족굿연합 수원지부의 신명나는 무대가 열렸다.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 및 전시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주말 경기 동·서·남·북부 4개 권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경기아트센터는 하반기 중 도내의 다양한 야외 공공장소 뿐만 아니라 학교, 복지시설, 군부대 등 문화 예술 접근성이 낮은 곳을 직접 방문하는 형태의 공연도 활발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일정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SNS 등에 수시로 공지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아트센터는 더 많은 예술인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8월 중 참가자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방문·거리 공연을 진행할 개인 및 단체를 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선정된 팀에는 공연 종료 후 소정의 출연료를 지급한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더 많은 도민들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같은 날 경기 북부와 남부의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며 "예술인들이 공연장이 아닌 생활 공간에서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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