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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점성도 표현가능한 3D프린터 생산" 이산홍 ㈜엘에스비 대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6 11:07

수정 2023.07.26 11:07

"푸드 프린터 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
푸드 프린팅 솔루션·푸드 3D 프린터 연구·개발 국내 업체
국내 유일 푸드 프린팅 솔루션 업체 ㈜엘에스비의 이산홍 대표는 26일 국내 푸드 3D 프린팅 시장의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에스비 제공
국내 유일 푸드 프린팅 솔루션 업체 ㈜엘에스비의 이산홍 대표는 26일 국내 푸드 3D 프린팅 시장의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에스비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엘에스비는 독자적인 3D 프린터 설계 능력을 보유해 제품 개발 및 제조, 판매와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국내 유일 푸드 프린팅 솔루션 업체다.

검증된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푸드 3D 프린터 시장을 선도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푸드 프린터로 실현시키기 위해 전문적인 정보기술(IT)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산홍 ㈜엘에스비 대표는 26일 "국내 푸드 3D 프린팅 시장을 선도하고 창출해 푸드 프린터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환경과 식량문제를 극복하고, 더 나은 생활의 가치를 만들어 드리겠다"며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엘에스비는 4차 산업 푸드테크(Food-Tech) 시대에 맞춰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다양한 형태의 푸드 프린팅 솔루션과 푸드 3D 프린터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과학교구 및 과학 콘텐츠 개발로 시작해 교육용 3D 프린터를 개발했다.
나아가 국내 선두기업으로서 푸드 3D 프린터를 개발해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3D프린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및 솔루션을 제공하며, 편리한 사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100% 자사 기술 '푸드 3D 프린터' 생산
이 대표는 "엘에스비의 제품은 국내에서 개발, 제조, 생산한 국내 기술력을 갖춘 '푸드 3D 프린터'다"면서 "납품, 사용자 교육, A/S 측면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동일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엘에스비 푸드 3D 프린터는 학생들의 교육용, 체험용, 전문기관의 연구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는 그는 "특히 초콜릿 출력물은 사람의 손과 몰드로 만들 수 없는 정교하고 입체적인 모양을 프린팅을 통해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것을 선호하는 요즘 트렌트에 맞춰 특별한 음식 메뉴를 개발할 때 유리하며 식품 관련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사용자에게도 적극 추천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푸드 프린팅은 내가 원하는 식재료로 내가 원하는 모양과 맛 그리고 질감을 선택해 출력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푸드 테크'의 기술이다.

입력된 '레시피'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택된 재료를 정확한 위치에 한 층, 한 층 쌓아 2차원 또는 3차원으로 재구성해 개인의 건강 상태, 취향에 따라 개인 맞춤형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대표는 "엘에스비 푸드 3D 프린터는 100% 자사 보유 기술력으로 제작했으며, 식품을 담는 용기는 스테인리스로 제작돼 더욱 위생적이며 영구적인 사용 및 관리가 가능하다"면서 "프린팅에 필요한 정밀한 조절과 안정적인 적층기술로 고품질의 출력 결과를 만나보실 수 있다"라고 자랑했다.

엘에스비의 '푸드 3D 프린터'로 만든 작품.
엘에스비의 '푸드 3D 프린터'로 만든 작품.

■식품 점성까지 고려한 3D프린팅 기술 보유
이 대표는 "엘에스비만 갖고 있는 특별한 기술인 '3D 프린터용 냉각기능을 포함하는 베이스' 실용신안 외 미래 푸드테크 관련해 적극적인 R&D와 지식 재산권 확보에 주력해 특허 11건, 디자인 4건, 상표 5건 등 총 27건 등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특히 식품 재료의 점성을 고려한 정량 토출 제어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엘에스비는 단순히 모양을 출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있다. 엘에스비 푸드 프린팅 솔루션의 지향점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주목받고 있는 대체육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마블링과 조직감 등을 설계해 기존 육류 수준의 맛과 모양,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면서 "실제 육류 생산보다 비용 및 시간이 절감돼 앞으로 식량 부족, 환경오염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 대표는 "고령화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케어 푸드, 메디 푸드 시장이 확장되면서 푸드 프린팅 기술을 통해 저작활동 및 소화가 원활하지 못하는 고령층, 환자를 위해 재료 및 질감 등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의미가 있는 기술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식품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수재로서의 기능을 하지만 산업이 발달되고 기초적인 생활 환경의 개선으로 필수재를 넘어 일반 소비재로 전환되고 있다.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푸드 프린팅 솔루션을 다양한 수요에 걸맞는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엘에스비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다.


이 대표는 "국내는 푸드 3D 프린터에 대한 인식과 활용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나 국내에서도 '푸드 테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푸드 프린팅 기술에 대한 대중적 인식 확대를 위해 엘에스비 자사 브랜드 제품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나아가 푸드 프린팅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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