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정량적·재무적 성과를 연결기준으로 작성했으며 ESG로드맵을 통해 두산의 ESG경영 성과와 단기 및 중장기 목표를 소개했다.
또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인 TCFD 권고안, 기업이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 사회 변화가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 모두를 고려한 이중중대성 평가,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측정 등 기존 지표 및 개념을 더욱 구체화했다.
이 외에도 두산의 제품·서비스가 이해관계자에게 미치는 사회·환경적 가치를 화폐화해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인재(고용 증대, 임직원 복지 향상, 가족 친화 제도 수립 등), 지구환경(온실가스, 대기 오염물질, 폐기물 등 환경 영향), 파트너(주주배당, 협력사 지원, 지역사회 기부 등) 등 3가지 영역에서 창출한 사회적가치는 약 3057억원으로 나타났다.
문홍성 두산 사장은 "㈜두산은 지난해 재무구조 강화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ESG 각 영역을 고도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ESG에 기반한 경영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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