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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강길우 '연인' 합류…악역 변신

뉴스1

입력 2023.07.25 16:16

수정 2023.07.25 16:16

배우 강길우 / 눈컴퍼니 제공
배우 강길우 / 눈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강길우가' 연인'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눈컴퍼니는 25일 강길우가 MBC 새 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천수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드라마 '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해 또 하나의 MBC 명품사극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연인'에서 강길우는 책략에 능한 청의 역관 정명수로 분한다. 정명수는 미천한 노비 출생이나, 자신을 사람 취급하지 않던 조선을 저버리고 청의 위세를 업어 조선을 압박하는 데 앞장서는 인물이다.


강길우는 여러 독립영화로 입지를 다져오다 드라마로 영역을 확장,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몸값', '재벌집 막내아들', '더 글로리', '악귀' 등을 통해 존재감을 한층 더 키워가고 있다. '더 글로리'에서는 문동은의 교대 선배로서 겉으로는 온화하지만 섬뜩한 내면을 숨기고 있는 김수한 역을 그렸고, '악귀'에서는 염해상 교수의 조부 염승옥으로 변신, 부를 얻고자 하는 욕망으로 염매를 사주해 악귀가 붙은 인물을 날카롭고 서늘하게 풀어내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강길우가 새로운 인물을 연기할 '연인'은 오는 8월4일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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