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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6일 LS 일렉트릭(ELECTRIC)에 대해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이 하반기에도 유사한 수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전력인프라부문은 1조8000억원의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분기별 3000억원 이상 매출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S 일렉트릭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올리는 이유는 전력기기, 인프라부문 가치에 적용하는 12개월 이동합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각각 8%, 46% 조정하고 적용하는 EV/EBITDA 배수를 10.8배(기존 9.3배)로 높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목표가 기준 2023년과 2024년 주가수익비율(PER)은 모두 16배로 글로벌 선두 업체인 ABB(20배), 슈나이더 일렉트릭(19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제품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저압기기 25%, 수배전반 22%, 변압기 14%, 인버터 8%, 초고압기기 8% 등이다"라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내 대기업 수주 확대로 수배전반과 변압기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중"이라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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