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피해로 농축산물·원자재값 들썩"
"정부 안하무인…신속 대책 마련해야"
"타계를 위해선 추경이 가장 실효적"
"정부 안하무인…신속 대책 마련해야"
"타계를 위해선 추경이 가장 실효적"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고물가 상황에 수해 피해까지 겹친 것을 짚으며 정부를 향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의 존재 이유는 누차 말씀드리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을 방치한 채로 추경을 안 하는 것이 신념이 된 윤 정부는 즉각 추경을 추진해서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생필품 가격이 급등하고 수해로 밥상 물가가 오를 것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폭우에 상추값이 고기값이 되고 장바구니 물가가 폭탄을 맞았다"며 "수해 피해로 인해 농축산물뿐만 아니라 국제 원자재 값도 들썩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물폭탄, 물가폭탄으로 민생이 연일 휘청이는데 정부가 안하무인하다"며 "예상되는 문제가 있으면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가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경기 침체와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추경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정부가 써야 할 돈을 제때 안 쓰니 민간 소비까지 위축되고 있다"며 "경기 침체 타계를 위해서는 추경 편성이 가장 실효적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홍수 피해 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 부양책은 추경"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지막 적기를 놓쳐서 경제 회복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지 말고 국민을 고통 속에 빠뜨려선 안 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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