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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12조5조원 지급...공모펀드 60%↑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6 10:22

수정 2023.07.26 10:22

한국예탁결제원 CI. 연합뉴스
한국예탁결제원 CI.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이 6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공모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은 2조9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사모펀드는 10조4154억원으로 6.7% 줄었다. 총 펀드 이익배당금은 12조50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증가했다.

상반기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4조252억원으로 이익배당금의 32.2% 수준으로 집계됐다.
공모펀드 재투자율은 87.8%, 사모펀드 재투자율은 21%였다. 예탁원은 “사모펀드의 경우 재투자가 곤란한 부동산·특별자산형 비중이 공모펀드에 비해 높아 재투자율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펀드 신규 설정액은 26조9209억원으로 9.3% 감소한 반면, 청산분배금은 15조2307억원으로 3% 증가했다.
신규 설정액은 해당기간 중 신규로 설정된 펀드의 최초 설정액을 말한다.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2조6595억원, 청산분배금은 1조6977억원으로 각각 50.1%, 163.5% 증가했다.
이와 달리,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24조2614억원, 청산분배금은 13조5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4.4% 줄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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