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경기점을 체험 중심의 리뉴얼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간으로 구성했다. 지난 25일 리뉴얼 오픈한 신세계 경기점은 8층 아동, 골프, 아카데미와 9층 테이스티가든, CGV 영화관의 새 단장을 마쳤다. 특히 이번 리뉴얼 공사는 2007년 개점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전체 매장면적의 20%가 넘는 3000여평의 공간을 새롭게 바꿨다.MZ고객과 가족단위 방문 고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아카데미, 리틀라운지, 영화관 등 문화 · 체험 ·서비스 시설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8층에 자리한 아동층에는 경기 상권에서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나이키키즈', 수입 의류 편집숍 '리틀그라운드', 유럽 아동복 '보보쇼즈' 등을 포함해 유모차 대표 브랜드 스토케, 부가부 등 인기 아동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편안한 쇼핑을 위해 기저귀 갈이, 수유 등을 할 수 있는 유아휴게실(리틀라운지) 규모는 기존보다 두 배로 대폭 늘렸다.
골프전문관은 G/FORE(지포어), 필립플레인골프, A.P.C.골프, 랑방블랑, BOSS골프 등 20여개 프리미엄 브랜드로 채웠다.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스튜디오형 시타실을 새롭게 만들었다.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골프샵은 최신식 시타실뿐 아니라 골프 클럽, 골프백, 골프화 등 다양한 골프 용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9층 테이스티가든은 5백여 평 규모로 레스토랑, 카페 등 인기 먹거리를 대거 소개한다. 미국식 샌드위치 전문점 '렌위치', 홍대 오픈런 카페 '앤티크커피' 등이 지역 최초로 들어오고, 홍콩 현지 느낌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호우섬', 대학로 아이스크림 카페 '브알라' 등 핫한 레스토랑과 카페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백화점 내 위치한 CGV 신세계경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관을 4DX와 돌비 애트모스, 템퍼 시네마, 골드클래스 등으로 구성했다. 특별관 수요가 높은 백화점 고객을 겨냥해서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스탬프 이벤트와 카드 사은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상헌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상무)은 "쇼핑뿐만 아니라 식음,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한 체험형 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며 "지속적인 공간 혁신과 차별화 컨텐츠를 앞세워 경기 남부 상권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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