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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상반기 2607억원 투자 실현...711명 고용 창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6 11:23

수정 2023.07.28 15:58

1조7000억원 규모 투자협약도 체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는 지난 25일 제136회 조합회의 임시회를 개최해 2023년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는 지난 25일 제136회 조합회의 임시회를 개최해 2023년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올 상반기 9개 기업에서 2607억원의 투자를 실현해 711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냈으며, 3개 기업에서 1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25일 열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제136회 임시회에서 상반기 업무 실적 및 하반기 업무 추진 계획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합회의는 이날 임시회에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임시회에서 최병용 조합회의 의장(여수 출신 전남도의원)은 산단 내 미착공 기업에 대한 신속한 착공이행 조치를 주문했으며, 배후주거단지 개발 사업은 관련 지자체 등과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거친 후 장기적인 시각에서 개발계획을 수립·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숙경 위원(순천 출신 전남도의원)은 신대지구 내 주차장 확충, 고등학교 신설 요구와 함께 향후 조성될 선월지구에도 초·중·고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선월 하수처리시설 설치 관련 사항은 순천시와 원만하게 협의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근 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형석 위원(광양 출신 전남도의원)은 향후 세풍산단 공영개발 전환 절차 완료 후 토지를 우선 매입해 원활한 개발이 이뤄져야 하고, 최근 경제자유구역 내 대규모 투자가 이뤄짐에 따라 공업용수 및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전력 등 관계 기관과 공급 계획에 대해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상락 청장은 "위원님들의 의견을 업무 추진 시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답하고 "향후 신산업 중심으로 다각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입주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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