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웰니스(Health & Wellness)를 슬로건으로 글로벌시장에 종합식품시장으로 정착하는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1967년 롯데제과로 설립된 이후 지난해 롯데푸드와 통합하고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로써 제과 산업에 한정됐던 사업 영역을 벗어나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면모를 갖췄다.
통합법인 설립후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통합 법인 설립 이후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2022년 매출은 795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보다 약 23.5% 성장했다. 또 영업이익은 434억으로 2021년 대비 약 16.9% 신장했다. 현재 인도,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등 8개국에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해외시장 파이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롯데 인디아의 매출실적은 2022년 약 929억원에 달해 2021년 대비 약 39% 상승했다. 여세를 몰아 롯데웰푸드는 올해 9월경 인도에 세 번째 생산 라인을 증설, 완료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의 ‘K-푸드’ 확산 전략은 빼빼로를 통해서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필리핀의 최대 창고형 멤버쉽 체인인 ‘S&R’과 손잡고 한국식품업계 최초로 판매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또 '빼빼로데이' 문화 확대를 위해 전세계에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에 따라 '헬스앤웰니스'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와 ‘의성마늘 닭가슴살 소시지’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향후 ‘헬스앤웰니스’ 전략을 바탕으로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더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