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림학교/칼리지 제16회 졸업식 열어

지난 1월 나드림학교 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대만여행을 통해 더 큰 꿈을 이뤄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제공=나드림학교/칼리지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 대안학교인 나드림학교/칼리지(교장 김승민)는 제16회 졸업식을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수정동 우리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은 최일수 창조과학회부산지부 이사의 기도와 김한중 전 KPM(고신총회세계선교회)본부장의 성경봉독, 안민 전 고신대총장의 설교, 나드림미션콰이어의 특송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신수복 월드림 이사장, 김동석 하나학교 이사장의 축사와 김성복 전 고신총회장의 축도로 마치고 오찬이 이어진다.

올해 졸업생 10명(남 7명, 여 3명)은 총신대, 고신대, 한림대, 부산외대 등 국내 대학에 5명, 영국과 미국 등 국외대학에 5명이 각각 진학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나드림학교/칼리지는 2005년 기독교대안학교 ‘나드림미션스쿨’로 개교했으며, 지난해 시교육청에 대안교육기관으로 등록됐다. 이 곳은 일반 학교처럼 교과교육이 우선이 아닌 성경을 알고 그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삶에서 자신의 교육이 이뤄진다는 것에 기초한 혁신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성경을 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헬라어 히브리어로 읽어내는 능력을 갖추면서 각 교과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학습한다.

또 기본적인 체육시간 뿐만 아니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골프 승마 스키 등을 교육하며, 매년 북한어린이 ‘생명의 빵’ 후원을 위해 ‘나드림미션콰이어’ 정기연주회를 진행하는 등 영성 지성 인성 체력을 겸비한 21세기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나드림미션콰이어 정기연주회 후 1000만원의 ‘사랑의 빵’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사장 김승욱 목사는 “그동안 나드림학교를 아낌없이 사랑해주신 학부모와 내빈들을 모시고 졸업식을 갖게 됐다”며 “주님의 말씀을 들고 세상으로 나가는 졸업생들을 격려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mail]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