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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의 상징' 유엔참전국 대표 부산 모였다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6 18:24

수정 2023.07.26 18:24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일 맞아
6·25때 임시수도였던 부산 찾아
'헌신의 상징' 유엔참전국 대표 부산 모였다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일 맞아
6·25때 임시수도였던 부산 찾아
시, 오늘까지 이틀간 환영행사
26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부산호텔에서 열린 유엔 참전국 대표단 환영오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유엔참전국 대표단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26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부산호텔에서 열린 유엔 참전국 대표단 환영오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유엔참전국 대표단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정전협정 70주년과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22개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이 6·25전쟁 당시 임시수도인 부산을 찾았다.

부산시는 부산을 방문한 유엔참전국 정부대표단을 대상으로 26~27일 이틀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환영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은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참전국 보훈장관 회의, 유엔기념공원 헌화 및 참배,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

국가보훈부에서는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Amazing 70)'을 주제로 참전용사의 위대한 헌신에 감사하고 자유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놀라운 성공의 역사를 미래세대로 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함께 지켜낸 유엔 참전국의 공헌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를 위한 환영오찬과 해양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요트 투어를 추진한다.

먼저 이날 웨스틴조선부산호텔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환영오찬이 열렸다.
행사는 호주 보훈부 장관, 프랑스 보훈담당 국무장관, 국가보훈부 차관 등 70여명이 참석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 상영, 환영사, 어린이 응원단의 환영공연, 기념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7일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투어에는 룩셈부르크 총리, 필리핀 국방부 차관 등 80여명이 요트투어를 체험한다. 더베이 101을 출발해 동백섬 누리마루, 해운대, 광안대교를 지나 다시 더베이 101에 도착하는 투어로 해양도시 부산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 시장은 "대표단에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의 평화도시 이미지를 강조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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