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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 尹 보고 준비 마쳐…“일정 조율 중”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6 19:29

수정 2023.07.26 19:29

[국민통합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통합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출범 후 1년간의 성과를 정리했다. 윤 대통령에 최종 보고하기 위해서다.

통합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전체회의를 열어 1년간의 활동성과를 보완하는 논의를 했다.

통합위는 “국민통합 5개년 국가전략을 2월에 수립하고, 국민적 관심과 시의성이 높은 사안을 과제로 추진하면서 각 분야의 가릉 해소에 노력해왔다”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주제로 특별위원회를 집중 운영해 부처·당사자·전문가 등과 함께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해왔다”고 설명했다.

통합위는 ‘청년젠더공감특위’ ‘자살위기극복특위’ ‘이주민과의동행특위’ 등을 구성해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보듬기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한 바 있다. 또 전세사기 등 피해 발생에 따라 4월부터 ‘민생사기근절특위’를 운영 중이고, 포털 뉴스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국민통합과미디어특위’도 구성했다.

특히 이주민특위의 경우 윤석열 정부가 이민청 설립을 준비하는 등 이민 확대 정책을 추진하는 데 대해 ‘이민정책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제언을 내놨다.

또한 통합위는 곧 17개 광역단체 모두 협의회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내달 서울과 경남까지 협의회를 구성만 남았다.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회의에서 “지난 1년간 특위 운영 등 새로운 시도를 일과 성과 중심의 위원회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2년차부터는 지난 경험을 토대로 진일보한 통합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정리된 통합위 성과는 조만간 김 위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통합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 보고를 위해 대통령실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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