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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어닝 서프라이즈... 상저하고 기대 -다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7 09:00

수정 2023.07.27 09:00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부터는 더욱 성장해 올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62억원, 2534억원으로 1~3공장 풀가동과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매출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에서 각각 26%, 10% 성장을 기록했다”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4공장 매출이 하반기부터 인식되면서 ‘상저하고’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로 2023년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6419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영업이익 1조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4공장 가동이 빠르게 늘어나 이익률 감소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달에만 약 1조6000억원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대량 생산 수요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4공장은 10개의 고객사와 16개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또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이중항체 등 항체 치료제 시장 성장에 따라 위탁생산(CMO)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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