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처음 운영되는 문화누리이즈(문화누리-is) 활동이 시작된다.
27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 꿀팁 발굴단인 ‘문화누리이즈’ 발대식이 지난 21일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렸다. 발대식에는 예술위 장계환 본부장 및 사업 관계자, 문화누리이즈 10개 팀, 총 25명이 참석했다.
문화누리이즈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획됐다. 작년에 시행한 설문조사 응답 중 “가맹점 이용방법, 활용정보 등을 상세한 내용으로 제공해달라”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문화누리카드 이용팁을 전달할 16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개인에게 연 11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등록 가맹점에서 이용가능하며, 올해 발급 대상자는 전국 6세 이상 267만명이다. 광범위한 유형의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용정보를 소개하기 위해, 문화누리이즈는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문화누리이즈는 8월부터 10월까지 약 3달간 실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직접 이용해보고, 이용정보를 글, 영상 등의 콘텐츠로 제작해, 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개인 SNS을 통해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예술확산본부 장계환 본부장은 “문화누리카드는 2006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문화복지 사업이다. 처음으로 이용 서포터즈를 운영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공익사업이다. 올해 발급기간은 11월 30일까지며, 이용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앱 또는 전국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발급가능하며, 지역별 책정된 예산 소진 시 발급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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