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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의료재단, 부산시 다문화가정 아동지원 후원금 1억 기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8 10:09

수정 2023.07.28 10:09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27일 다문화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굿 스타트(GOOD START)’ 후원금 전달식에서 은성의료재단이 사업비 1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은성의료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굿 스타트 사업비 1억원을 후원해오고 있다.

굿 스타트 후원금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교육, 용품, 장학금 지원 등에 쓰인다.

그동안 이 사업으로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동 388명에게 방문학습지 교육을 제공했고 출산용품 등이 들어가 있는 마더박스를 임산부 80명에게 지원했다.

특히 다문화가족센터 결혼이민자 검정고시 지원사업으로 배출된 합격자 48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한국 사회 조기 정착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했다.

시는 다문화 가족에게 인기가 많은 방문학습지 교육 지원 대상 아동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검정고시 합격생 및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업 연계 방안 마련을 위해 후원기관과 함께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사회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사회구성원 모두가 서로 나누고 배려할 때 이주배경 아동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건강한 다문화사회가 조성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의 건강한 성장은 물론 결혼이민자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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