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금융완화 속도 조절 나선 일본은행, 장기금리 일부 수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8 13:00

수정 2023.07.28 13:00

시황 따라 장기금리 0.5% 상한 일부 초과 용인키로
대규모 금융완화 속도 조절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은행이 28일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했다.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 폭 상한을 0.5%로 유지하되 시장 동향에 따라 이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일본은행의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다.

또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기 위해 금리 변동 폭 ±0.5% 정도에서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도록 했다. 다만 변동 폭 자체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전임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재임 당시인 지난해 12월 일본은행은 시장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장기금리 상한을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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