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양제철소, 백운산수련원 하계시즌 개장 맞아 신설 전망대 선봬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8 13:38

수정 2023.07.28 13:38

선베드와 조형물 갖춘 신설 전망데크서 백운산 경관 한눈에 조망
광양제철소가 백운산수련원 하계시즌 개장에 맞춰 백운산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를 신설했다. 광양제철소 제공
광양제철소가 백운산수련원 하계시즌 개장에 맞춰 백운산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를 신설했다. 광양제철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제철소가 백운산수련원 하계시즌 개장을 맞춰 백운산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신설했다.

28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포스코와 그룹사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5일까지 백운산수련원을 개장할 계획이다.

특히 하계시즌 개장에 맞춰 신설된 전망데크도 처음 공개해 관람객들이 백운산 절경을 더욱 생생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백운산수련원은 지난해 하계시즌 개장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000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휴양 시설로, 시민들의 혹서기 안식처로 기능하고 광양시의 관광 수요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부터 이용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이는 전망시설은 백운산의 멋진 파노라마 전경과 푸른 숲으로 이어진 주변 지역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백운산수련원이 백운산의 핵심 랜드마크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전망이다.

전망데크에는 다양한 규격의 선베드와 함께 조화로운 형태로 형형색색의 텐트가 설치돼 방문객들은 무더위를 피해 백운산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또 하트 모양과 초승달 모양의 조형물까지 구축돼 있어 소중한 지인들과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돼 있다.

광양제철소가 포스코와 그룹사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일정으로 백운산수련원을 개장한 가운데 27일 시민들이 백운산수련원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광양제철소 제공
광양제철소가 포스코와 그룹사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일정으로 백운산수련원을 개장한 가운데 27일 시민들이 백운산수련원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광양제철소 제공

이 밖에도 백운산수련원은 주요 부대시설로 △워터슬라이드와 야외풀을 갖춘 야외수영장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 △매점과 샤워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금호동 주택단지와 수련원을 매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광양지역 유일의 야외수영장은 아이들이 무더위를 날리고 여름방학 기간 동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단 하나의 수영장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광양의 유력한 여름철 피서지로 자리매김해왔다.

야영장에는 100여곳의 텐트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포스코 그룹사 직원들과 시민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며, 저녁시간 동안에는 영화 상영회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식당에서 판매하는 맥주와 함께 최신 영화를 감상하며 무더위를 해소하고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여름 휴가철 백운산수련원을 이용할 계획이 있다는 금호동의 한 주민은 "전망데크가 새로 생겼다고 전해 들어 이번 기회에 가족들과 함께 꼭 가볼 예정"이라며 "무더위 속 휴양뿐만 아니라 백운산의 청아한 자연경관까지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이 크다"라고 전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광양시가 1000만 관광객 달성을 위한 관광도시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의 핵심 관광지인 백운산을 한눈에 만끽할 수 있는 전망데크를 구축해 관광객 유입에 보탬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