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대출금리를 각각 0.3%p 인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하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로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고 그에 따른 은행권 대출금리 인상을 우려하는 시장의 분위기 속에서 농협은행이 선제적으로 소비자들의 금융 부담 경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 기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최저 금리는 3%대 중후반으로 하락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한 기준금리 상승에 대응하여 대표적 실수요자금인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의 고객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을 통해 은행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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