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대호가 김준호에게 투구하는 법을 알려줬다.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와 이상민이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하게 됐다.
김준호와 이상민은 더 멋지게 시구, 시타를 하기 위해 전 롯데 자이언츠의 강타자 이대호에게 코칭을 받았다. 김준호를 위해 특별히 대전까지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는 "여기까지 부를 줄은 몰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호는 "예전에 한국시리즈에서 시구를 한 적이 있다. '쟈나쟈나' 할 때였다"고 자랑했다.
이대호는 우선 시범을 보였다. 김준호는 장난을 치며 유행어로 상황극을 하려고 했다. 이를 본 이대호는 "시구는 간결하고 예쁘게 하고 빠져야 한다. 시간 끌면 안 된다"고 충고했다. 김준호는 이대호의 코칭 아래 진지하게 배우기 시작했다. 이대호는 "진짜 폼 안 나온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상민도 "다리 짧아 보인다"고 혹평했다. 이대호는 멋있게 보이는 법을 알려줬지만, 어설프기 그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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