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정부 120대 국정 과제로 해양 신사업을 위해 전국 5개소를 선정, 복합 해양 콘텐츠를 갖춘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통영시는 이와 관련해 한산도, 도남관광지, 산양읍 일원 등 남해안 해양콘텐츠와 결합한 해양레저관광 테마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도남관광지에 체류형 복합레저관광지를 조성하는 투자계획에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금호석유화학은 자회사 금호리조트가 소유한 통영마리나리조트의 신규 리조트 및 요트 클럽하우스,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 프리미엄리조트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또 신형 요트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해양형 마리나 리조트를 구현할 예정이다. 통영마리나리조트는 국내 최초 마리나 기반 리조트로 272실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다양한 요트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입지와 경관 등 모든 면에서 해양레저관광단지의 핵심 거점 역할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의 통영 위상을 공고히 함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지난 2021년 금호리조트를 인수했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이번 공모 사업 참여를 통해 빼어난 경관과 풍성한 즐길 거리 가득한 통영이 복합해양관광도시로 선정되는 데 기여하겠다"며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잠재력을 널리 알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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