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尹 정부 해양레저도시 사업 참가하는 석화사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31 13:59

수정 2023.07.31 13:59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전경. 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전경. 금호석유화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7월 31일 경남 통영시와 함께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정부 120대 국정 과제로 해양 신사업을 위해 전국 5개소를 선정, 복합 해양 콘텐츠를 갖춘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통영시는 이와 관련해 한산도, 도남관광지, 산양읍 일원 등 남해안 해양콘텐츠와 결합한 해양레저관광 테마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도남관광지에 체류형 복합레저관광지를 조성하는 투자계획에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금호석유화학은 자회사 금호리조트가 소유한 통영마리나리조트의 신규 리조트 및 요트 클럽하우스,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 프리미엄리조트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또 신형 요트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해양형 마리나 리조트를 구현할 예정이다. 통영마리나리조트는 국내 최초 마리나 기반 리조트로 272실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다양한 요트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입지와 경관 등 모든 면에서 해양레저관광단지의 핵심 거점 역할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의 통영 위상을 공고히 함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지난 2021년 금호리조트를 인수했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이번 공모 사업 참여를 통해 빼어난 경관과 풍성한 즐길 거리 가득한 통영이 복합해양관광도시로 선정되는 데 기여하겠다"며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잠재력을 널리 알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