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HMR PB '요리하다'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지난 7월 26일 기준 롯데마트의 올해 '요리하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약 20% 가량 증가했다.
특히 더위가 시작된 6월부터는 '냉면', '삼계탕' 등 여름철 대표 외식 메뉴의 간편식 PB 상품들이 '요리하다'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해당 상품의 매출은 전년보다 각 30%, 60% 가량 큰 폭으로 늘었다. 롯데마트는 식재료와 외식비 등의 상승으로 밥상 물가의 부담이 가중되어, 인기 외식 메뉴를 간편식으로 즐기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6월 외식 서비스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3%,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서 발표한 6월 냉면과 삼계탕의 서울시 평균 가격도 전년보다 8% 이상 상승했다.
롯데마트 PB 냉면의 대표 상품인 '요리하다 동치미물냉면(2인)'은 399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다. 이는 1인분 기준 지난 6월 서울시 평균 냉면 외식 가격(1만1154원)보다 80% 이상 저렴하고, 일반 상품과 비교해도 약 30% 가량 낮다.
롯데마트는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자 내달 16일까지 PB 간편식 '요리하다'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여름철 보양식을 대표하는 '요리하다 강화섬계탕(1kg)'과 '요리하다 왕갈비탕(900g)'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1500원 할인해 각 7490원에 선보인다. 여름철 야식 안주로 즐기기 좋은 '요리하다X클라우드 태국식 새우팟타이(717g)'과 '요리하다X처음처럼 한우곱창전골(912g)'도 약 15% 할인한 각 1만2990원, 1만999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젓갈, 찌개, 디저트 상품까지 약 20여 품목의 '요리하다'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조은비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 상품기획자는 "고객에게 외식 수준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신상품 개발과 기존 상품의 레시피를 업그레이드에 힘쓰고 있다"며 "맛과 가격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요리하다'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간편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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