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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커플' 김슬기·유현철, '2억9천' 연속 데스매치 끝 '탈락'

뉴스1

입력 2023.07.31 11:14

수정 2023.07.31 11:14

사진제공=tvN '2억9천'
사진제공=tvN '2억9천'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돌싱커플' 김슬기 유현철이 연속 데스매치를 치룬 끝에 아쉽게 탈락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2억9천'(연출 이원웅/작가 강숙경) 5회에서는 세 번째 미션 '보이지 않는 사랑'과 데스매치 '사랑의 정지선'으로 커플 간의 갈등이 최고로 치닫아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보이지 않는 사랑'은 타이어밭, 원형 파이프, 평균대, 진흙밭으로 이뤄진 100m 길이의 장애물 코스를 커플이 통과해야 하는 미션으로, 무엇보다 쇠사슬로 서로의 몸을 묶은 뒤, 커플 중 한 사람은 안대로 눈을 완전히 가리고 짝에게 자신을 온전히 맡긴 채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대진은 성치현 김해리 커플이 짰다. 성치현 김해리 커플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판단한 김태석 백지윤 커플, 유현철 김슬기 커플과 한 조를 이뤘다.
하지만 김태석 백지윤 커플은 반전의 팀워크를 발휘, 최약체라는 오명을 벗고 당당히 조 1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은 "미션 1위는 처음이다, 너무 좋아"라며 결승점에서 환희 속 진한 뽀뽀를 나눴다.

이어 '보이지 않는 사랑' 두 번째 조는 '역전커플' 최광일 신혜선, '3개월 커플' 배민기 박아련, '15년 커플' 이상민 오수현의 대결이었다. 최광일 신혜선 커플은 최광일이 안대를 쓰는 작전을 썼다. 미션이 시작된 후 신혜선은 최광일을 붙잡고 전속력으로 전진했다. 특히 이 모습을 본 장성규는 "대형견을 조련하는 조련사 같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스매치 '사랑의 정지선'은 '보이지 않는 사랑'에서 꼴찌로 도착한 유현철 김슬기 커플과 배민기 박아련 커플, '국제커플' 홍한석 마리암이 치렀다. 무엇보다 데스매치 전 유현철 김슬기 커플의 갈등이 최고조에 오르며 긴장감을 더했다. 참가 커플 중 유일하게 2번 연속 데스매치에 오르자 김슬기의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김슬기는 유일한 자신의 편인 유현철에게 탈락에 대한 두려움과 지친 마음을 토로했지만, 유현철 역시 연이은 미션으로 체력이 바닥난 상황이었다. 그렇게 예민해진 두 사람은 서로를 할퀴는 감정싸움을 벌이기에 이르렀다.


데스매치 '사랑의 정지선' 사전 미션에서는 유현철 김슬기 커플이 1위를 차지했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한 데스매치에서는 아쉽게 탈락했다. 자신의 돌을 손가락을 쳐 내 테이블 끝 선에 가장 가깝게 보낸 1인이 해당 라운드의 승자가 돼 커플 모두가 승리해야 통과해야 하는 '사랑의 정지선' 미션에서는 박아련, 홍한석, 배민기, 마리암 순으로 통과해 결국 유현철 김슬기 커플이 최종 탈락했다.


한편 각양각색 사연을 가진 열 커플이 서로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고 결혼이라는 결승저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커플 서바이벌 '2억9천'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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