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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22개 시·군, 전국체전 성공 개최 '온 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31 14:03

수정 2023.07.31 14:03

숙박·안전·교통·환경 정비·문화행사 등 준비 '순조'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숙박, 안전, 교통, 환경, 문화행사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전국체전이 열릴 목포종합경기장 조감도. 전남도 제공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숙박, 안전, 교통, 환경, 문화행사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전국체전이 열릴 목포종합경기장 조감도.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22개 시·군과 협력해 숙박, 안전, 교통, 환경, 문화행사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은 코로나 일상 회복 이후 처음 열리는 만큼 약 4만명의 대규모 선수단과 함께 많은 관람객이 지역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22개 시·군과 협력해 선수단 및 관람객 편의를 위한 주요 거점 연계 셔틀버스 운행, 임시주차장 조성 등 교통대책 수립, 숙박·음식점 실태 전수 조사, 바가지요금 근절 및 친절 캠페인, 도심 환경 정비 등 진심 어린 손님맞이를 위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주 개최지 목포에서는 지난 7월 12일 23개 동 주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방문객 맞이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어 26일에는 숙박업소 영업주와 종사자 200여 명이 친절 서비스, 착한 숙박요금 제공, 쾌적한 숙박환경 조성 등을 결의했다.


각 시·군에서는 도민의 자발적 참여로 모집된 자원봉사자 4000여 명과 1만5000여 도민응원단 운영을 통해 대회 운영 지원, 관람객 안내, 선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열띤 응원 등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22개 시·군 운영부는 긴밀히 협조해 도민 관심도와 참여 제고를 위해 오는 8월부터 9월 사이 주요 도로, 육교, 교통 요충지에 현수막, 홍보탑 설치 등에 나선다.

각 지역 새마을회, 주민자치회, 이통장회 등도 앞장서 전국체전 온·오프라인 홍보활동과 도민참여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 22개 시·군 147개 구간에서 이뤄지는 성황봉송 준비도 도민의 자발적인 협조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봉송주자로 참여하는 체육인, 청년 등도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성공 개최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와 시·군은 올해 전국체전을 자연과 문화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으로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도 준비 중이다. 오는 10월부터 나주시를 비롯해 광양시, 구례군, 영암군, 영광군, 장성군 등 7개 시·군에서 펼쳐질 개그쇼, 근대역사체험행사, 창작 오페라 등 문화행사는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은 공정률 98%로 순조롭게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8월까지 장애인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 등 각종 체전 경기장 총 80개소(신축 5·개보수 75)의 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해 땀 흘린 성과를 거두도록 경기장과 편의시설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코로나 일상 회복 이후 개최되는 체전인 만큼 문화·예술·역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행사 등을 통해 국민께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모두가 하나 돼 즐기는 체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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