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김민석이 12개월의 촬영 기간 때문에 대하드라마를 찍는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MBC 새 시사교양 프로그램 '빈집살래 시즌3-수리수리 마을수리'(연출 최원준 이하 '빈집살래3') 제작발표회는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코미디언 박나래, 배우 채정안, 김민석, 최원준 PD가 참석했으며, 출연자 중 한 명인 슈퍼주니어 신동은 개인적인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김민석은 12개월의 촬영이 길지는 않았냐는 물음에 "대하드라마를 찍는 기분이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럴 수 있나, 긴 예능 프로그램을 처음 해보는 거였다"라며 "1년이 넘어가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공사 지연이 가장 큰 문제였더라"라고 말했다.
김민석은 "이게 복잡했던 문제인데 빈집을 없애고 다시 짓는 게 아니고 보존하면서 다시 짓는 것이기에 좀더 오래 걸리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빈집살래3'는 허름한 빈집을 힙한 가게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8월2일 오후 9시 MBC와 라이프타임채널을 통해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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