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7월 31일 달러당 환율 2.4원 내린 1274.6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 환율은 전거래일 마감시점과 똑같은 1277원에 시작해 보합세를 보였다. 장중 1270원대에서 머물던 환율은 2.4원 내린채 거래 마감했다. 올해 하반기 달러의 국제적 약세는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단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달러가치의 일시적 강세전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 원·달러 환율은 1250원대로 전망한다"면서도 "8~9월께 1300원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잭슨홀미팅 변수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서 근원물가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다"며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만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잭슨홀 미팅은 미국의 연방은행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이 매년 8월 말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를 초청해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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