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불필요한 낭비 줄여 더 나은 미래 만들겠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31 17:19

수정 2023.07.31 17:19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포트를 소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포트를 소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이번 ESG 리포트에는 △전사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전환율 56% 달성 △전극재료 용매 재활용률 97% 달성 △국내 최초 공정 코발트 동맹(FCA) 가입 △생산 및 연구개발(R&D) 사업장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1) 취득 △미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획득 등이 공개됐다.

ESG 리포트 주제는 '플러스 포 마이너스, 마이너스 포 플러스'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는 전극의 자연스러운 흐름처럼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에서 불필요한 낭비 요소는 줄이고 필요한 요소는 적극 더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리포트에서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공시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다.


LG에너지솔루션은 TCFD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동종 업계 분석, 문헌조사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리스크 및 기회요인 31개를 구성, 사업적 영향 및 대응 현황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배터리 산업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사내 독립기업(CIC)들의 사업 현황도 함께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 및 폐기물 감축을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중국 남경 사업장의 경우 글로벌 인증기관(UL)로부터 자원순환율 100%를 인정받았고 위험 폐기물로 분류되는 전극재료 용매의 재활용률 역시 97%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글로벌 탄소중립과 인류의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는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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