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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문 이어지며 매출 본격화 기대
美에 자회사 상장, 3분기에 마무리
美에 자회사 상장, 3분기에 마무리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사진)는 7월 31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올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측히 미국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의 상장을 3·4분기 안에 마무리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최근 엔케이맥스는 중국 의료 및 건강서비스기업 수강그룹으로부터 18억원 규모의 면역 증진 건강기능식품 'NK365'의 첫 번째 발주를 받았다.
박 대표는 "중국 현지에서 선판매가 이뤄져 급하게 주문이 들어간 것"이라며 "현지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더 많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국내보다 10배 이상 규모가 크다.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중국 건기식 시장은 444억4200만달러로 세계 두 번째다. 특히 면역력에 좋은 종합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이커머스를 통해 중국 건기식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NK뷰키트'와 'NK세포치료제(SNK)' 사업도 본격화한다. 박 대표는 "중국 내에서 NK세포치료제 투여 및 판매가 합법화돼 있어 NK세포치료제의 상업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현지 요양병원 및 대형 종합병원에서 NK활성도를 진단하는 NK뷰키트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엔케이맥스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미국 자회사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7월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자회사 기업설명회(IR)에는 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최근 발표한 알츠하이머 임상 중간결과가 미국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성공적인 상장을 자신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네덜란드에서 열린 AAIC학회에서 알츠하이머 임상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총 10명의 알츠하이머 환자에 대한 결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박 대표는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지금으로선 없다"며 "이번 임상 결과는 중증 환자에 대한 뛰어난 인지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로, 향후 미국에서 임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케이맥스는 임상 중간결과 발표 이후 글로벌 빅파마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알츠하이머 임상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며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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