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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美사이클 유망주, 훈련 도중 차에 치여 사망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1 09:29

수정 2023.08.01 09:29

매그너스 화이트의 생전 모습. 미국사이클연맹 홈페이지
매그너스 화이트의 생전 모습. 미국사이클연맹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사이클 유망주 매그너스 화이트(17)가 고향 콜로라도주에서 훈련 도중 차에 치여 사망했다.

7월31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주니어 남자 산악자전거 크로스컨트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던 화이트는 지난달 29일 콜로라도주 볼더의 자신의 집 근처에서 훈련을 하던 중 차에 치였다.

화이트는 사고 당일 오후 12시30분쯤 23세 여성이 몰던 도요타 차량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는 8살 때 지역 사이클 단체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이클을 시작했다.
2021년 주니어 17~18세 부문 사이클로크로스(비포장도로 경주)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22년과 2023년 UCI 사이클로크로스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올해부터 도로 사이클과 산악 사이클 두 부문에서 도전을 시작했다.


미국 사이클 연맹은 그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그는 오프로드 사이클링계의 떠오르는 스타였으며, 사이클링에 대한 그의 열정은 그의 레이싱과 팀 동료 및 지역 커뮤니티와의 동료애를 통해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추모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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