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일국제교류협회가 일본 토야마현의회를 방문, 2018년부터 중단됐던 양 의회 간 교류를 재개한다.
1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교류협회 회원과 사무처 직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3일까지 토야마현 의회의장과 지사 예방, 토야마현 의사당 견학, 한일우호의원연맹 간담, 토야마현 현지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우선 1일에는 야마모토 토오루 토야마현의회의장과 닛타 하치로 토야마현 지사를 예방하고 한일우호의원연맹 이가라시 쓰토무 회장 주재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튿날에는 일본의 알프스라고도 불리는 토야마현의 대표 관광자원인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를 둘러보고 3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이노쿠라 합장촌과 전통 산업관 등을 방문한다.
최승순 도의회 한일국제교류협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와 토야마현은 1993년부터 문화와 예술, 스포츠 분야에서 교류협정을 체결 후 활발히 교류해 왔다”며 "코로나19로 교류가 잠시 중단됐으나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과의 교류를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토야마현은 일본 혼슈 중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4247㎢, 인구는 2022년 기준 100만여명으로 관광산업이 발달, 자연환경은 물론 생활, 문화, 인구 등 여러 면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유사한 점이 많은 곳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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