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입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이렇다 보니 행정타운이 주목받고 있다. 행정타운은 대부분 지역의 중심입지에 자리해 교통, 업무, 편의시설 등 풍부한 주거 인프라가 조성돼 생활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시청을 비롯한 행정타운의 경우, 지역민들의 접근성을 높여야 하는 만큼 교통망이 잘 갖춰지고 인근으로 상권이 활성화돼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주민들을 위한 행정업무시설, 문화시설, 보육시설 등을 갖춰 거주민들의 주거만족도도 높게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행정타운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배후수요로 둘 수 있으며, 유입되는 인구도 많아 거래도 많다.
실제로 분양 시장에서 행정타운 인근 단지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보인다. 올해 3월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서 분양한 ‘고덕자이센트로’가 대표적이다. 단지는 평택시청 신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 인근 입지로 분양 당시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결과 단지는 1순위 청약서 평균 45.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거두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이러한 가운데,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서 공급하고 (주)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포레나 인천학익'이 오는 8월 4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6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법원 등 공공기관이 모여 조성되는 ‘행정타운’이 근처에 있다. 실제로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이 가까워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잠재 고객들에게 배후 주거지로서 가치가 높다. 아울러 단지는 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와 인하대학교가 1.2km 내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CGV인천학익,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인하대병원,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의 편의시설과 여가시설도 가까워 이용하기 쉽다. 또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판교, 분당 등으로 광역 이동이 가능하고 미추홀대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로 접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이 단지 반경 2km 이내에 있다.
커뮤니티 시설 또한 갖췄다. 메리키즈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카페브리즈(중앙광장),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경로당,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스쿨버스스테이션, 세대창고 등 다양한 커뮤니티 및 공유 시설을 마련해 입주민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포레나 인천학익의 견본주택은 8월 초 학익시장 인근(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4월(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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