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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잼버리 폭염에 '발목'…온열질환자 속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1 12:28

수정 2023.08.01 12:28

지난 7월31일 전북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전경. 뉴스1
지난 7월31일 전북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부안=강인 기자】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첫날부터 폭염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잼버리 야영장에서 전날부터 하루 동안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11명이다.

고열 4명, 탈수 4명, 열사병 1명, 열탈진 1명, 발열 1명이다.

이들은 스웨덴, 영국, 방글라데시, 미국 등 외국인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모두 치료를 마치고 야영장으로 복귀했다.


소방당국은 폭염이 장기화되면 온열질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부안 기온은 32.6도로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다.


잼버리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병상도 충분히 확보했다.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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