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에서 '아기 호랑이' 김태연이 가야금과 판소리, 아이돌 댄스까지 다재다능한 11세 소녀의 대반전 면모를 자랑한다.
오는 2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 김명엽)는 박준금, 김소현, 김태연, 배윤정, 전소미가 출연하는 '스파이시 유랑단'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방송에는 스페셜 MC로 방송인 홍현희가 함께 한다.
김태연은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4위를 차지한 만 나이 11세 소녀로, 어렸을 때부터 국악 신동 소리를 듣고 자랐다. 그는 더 어린 시절에도 미국 카네기홀과 케네디 센터 공연 무대에도 오른 바, '라디오스타'에서도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한다.
녹화 당시 김태연은 '미스트롯2'에 운명적으로 참가하게 됐다면서 당시 가요계 대선배인 장윤정의 반대를 무릅쓰고 부른 노래가 1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진심으로 그 노래를 하고 싶었다면서 "될 때까지 밀었다"고 고백했다. 또 김태연은 "전 제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셀프 칭찬을 하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꺼내 모두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하지만 김태연을 귀여워하며 웃던 이들의 얼굴 표정은 이내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어렸을 때부터 장난감처럼 갖고 놀았다는 악기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노래를 선보였는데, 그 실력에 모두가 넋을 잃은 것. 말 그대로 무대를 제대로 찢은 김태연은 당차고 씩씩하며 다부진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태연은 준비해온 댄스를 펼치기 전 전소미와 얘기를 나누다 같은 초등학교 선후배라는 사실과 태권도부 이력까지 같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전소미가 출연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표곡 '픽 미'(PICK ME) 댄스를 즉석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선보였다. 그는 야심차게 준비한 댄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쳐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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