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말바우시장·광주 대인시장·목포 자유시장·순천 웃장 활성화 앞장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금융 사기 예방과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1일 광주·전남지역 전통시장 4곳과 '장금이 결연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이대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광주·전남지역 4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이 함께하는 '장금이 결연식'은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 합친 말로,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금융 사기 피해 예방 및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들의 금융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결연식을 통해 광주은행은 광주⋅전남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광주 말바우시장, 광주 대인시장, 목포 자유시장, 순천 웃장 상인을 위한 금융 사기 대응 전담 영업점을 지정, 보이스피싱 신속 대응 및 예방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 포용금융센터 대출 실행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금융 사기 피해 보상 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생금융 지원 일환으로 △결연대상 4개 전통시장을 포함한 광주 소재 전통시장 소상공인 대상 대출금리 우대 △MZ세대 대상 결연대상 4개 전통시장에서 당행 개인신용카드 이용 시 20%할인(캐시백) 제공 △'찾아가는 장금이 이동점포'를 통한 금융애로 상담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 등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도모할 방침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장금이 결연식'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전통시장과 광주은행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금융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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