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의 계절음식점 주변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2명이 적발됐다.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지난 1일 강정천 인근에서 야간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 2명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강정천은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물놀이 명소로, 계절음식점이 운영되는 곳이다.
이날 적발된 A씨는 강정천 인근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혈중 알코올 농도 0.124%의 만취 상태로 적발됐다. B씨는 같은 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다른 장소로 이동 중 혈중 알코올농도 0.085%로 단속됐다.
2명도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넘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여름철 계절음식점 인근에서 음주운전 행위가 잇달아 적발된 만큼 유명 하천과 해안도로변 중심으로 8월말까지 특별 음주단속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순호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휴가철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만큼 불시 음주단속을 강화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사고에 따른 사회적 비용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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