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건설근로자공제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은 2일 건설현장 기능인력 고령화 가속화 및 내국인력 유입 부진 등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내국 건설기능인 고용활성화를 위한 취업지원 △청년 건설기능인 고용촉진 △건설기능인 고용환경 개선 △전자카드제 운영 및 개선 △양 기관 사업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제회와 협회 시·도회는 지난 4월부터 전문건설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건설근로자 취업지원사업 전국순회 합동 사업설명회 및 취업지원센터-구인처 만남의 날 일자리 알선 행사를 매월 운영 중이다. 건설근로자 취업지원사업은 건설근로자에게 수수료 부담 없이 무료로 건설현장의 일자리를 알선하고 취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2015년부터 고용노동부가 공제회에 위탁했다. 전국 17곳의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상인 공제회 이사장은 "전문건설사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건설근로자 취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내국인·청년 기능인력을 효과적으로 알선해 열악한 건설현장 고용여건 개선에 공제회가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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