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이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디저트 열풍을 이어갈 새로운 디저트 생크림떡을 출시한다.
2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설목장 생크림떡 2종은 대관령의 깨끗함을 우유에 담은 '설목장'과 손잡고 출시한 디저트다. 떡 전문 브랜드 '빚은'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산 찹쌀에 생크림을 넣고 1000번을 치대어 냉장에서도 굳지 않는 쫄깃한 찹쌀떡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설목장 생크림떡은 우유와 크림치즈, 연유를 혼합해 진하고 부드러운 우유 생크림을 맛볼 수 있다. 설목장쇼콜라 생크림떡은 생크림 다크초코칩, 초코시럽, 코코아 분말을 혼합해 녹진한 쇼콜라맛과 오도독거리는 초코칩의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두 상품 모두 달지 않은 카스텔라 고명으로 마무리해 포슬포슬한 식감을 더했다.
지난 몇 년간 디저트 시장에 할매니얼 열풍이 불면서 전통 디저트를 재해석한 퓨전 상품들도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 퓨전 약과 상품을 출시했고, 할매니얼 디저트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약과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뛰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할매니얼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간식떡을 오랜 개발 끝에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MZ세대와 기성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을 출시하여 트렌드리딩은 물론 소비층 확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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