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뉴진스 버거·블핑 프라푸치노 'Z세대가 몰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2 18:34

수정 2023.08.02 18:34

식음료업계 걸그룹 마케팅 치열
맥날·스벅 등 젊은 고객 모시기
스타벅스 모델인 블랙핑크.
스타벅스 모델인 블랙핑크.
식음료 업계가 걸그룹을 내세워 주요 타킷인 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통하는 K-걸그룹을 활용해 브랜드 경험과 인지도 확대에 나서는 것이다.

2일 식음료 업계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블랙핑크와 손잡고 팬들을 설레게 할 다채로운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정 기간 판매되는 블랙핑크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은 블랙핑크를 테마로 기획한 프라푸치노 음료와 푸드, MD, 스타벅스 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에서 동시 론칭하는 행사다.


한국맥도날드 모델인 뉴진스.
한국맥도날드 모델인 뉴진스.
한국맥도날드는 대세 걸그룹 뉴진스와 함께 '색다른 차원의 빠삭함'을 메시지로 담은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맥도날드는 매번 새로운 메뉴로 색다른 맛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 이미지가 뉴진스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 최근 '뉴진스 치킨 댄스 캠페인'을 통해 댄스 챌린지를 진행했는데, 이는 한국맥도날드가 주도하는 첫 글로벌 캠페인으로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10개국에서 진행 중이다.

한국파파존스는 국내 론칭 20주년을 맞아 아이브와 함께 광고를 제작했다. 아이브 역시 브랜드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확장적 활동으로 잘파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아이브 픽 기브 투게더 세트'는 1세트 판매마다 1000원을 학대피해아동과 위기가정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조성, 잘파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와 부합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오븐 치킨 브랜드 굽네는 걸그룹 르세라핌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신제품 '블랙 트러플 스테이크 시카고 피자'를 광고하고 있다.
'르세라핌 인 시카고' 광고는 멤버들이 피자를 먹고 즐기는 화보 같은 비주얼로 공개 2달 만에 누적 영상 조회수 7000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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